지금 보시는 곳은 부산 동래구 온천천입니다.
물이 굉장히 많이 불어났는데 이게 오늘 아침 7시 반쯤의 상황이거든요.
지금 보면 다리가 보이는데 다리 수위가 굉장히 높아요.
흙탕물이 굉장히 높은 곳까지 올라와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옆에 원래 산책로가 있었다는 거예요.
산책로가 지금 물에 다 잠겼다는 얘기죠.
산책로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이곳이 마치 도심 속의 내천인가 싶을 정도로 지금 물이 가득 차 있는 모습이고요.
나무들도 머리만 간신히 내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태풍으로 인해서 물이 불어나면서 저렇게 잠겼는데 이거는 평소의 모습입니다.
옆에 보면 산책로도 있고 그리고 나무도 심어져 있고요.
꽃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이런 곳인데 지금 태풍이 오면서 비가 많이 내리면서 내천이 불어나서 이렇게 흙탕물이 많이 올라가 있습니다.
다리 밑으로 기둥이 받치고 있었는데 비가 오기 전에는 그 기둥이 제법 깊어보였거든요.
그런데 그 위까지 온천천이 다 차버린 상태입니다.
지금 산책로 절대 이용하면 안 되겠고요.
그리고 옆에 저런 구조물들이 있는데 정확히 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보면 지하로 이어지는 구조물 같기도 하고요.
혹시라도 저런 구조물에도 비가 찬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피해가 없도록 조치를 잘해야겠습니다.
지금 아래쪽 보시면 온천천이 도로로 범람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상당히 도로와 밀접하게 있고 수위가 비슷해 보입니다. 지금 제보자 말씀에 따르면 지난 폭우 때보다도 더 잠긴 것 같다는 전달 사항이 있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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